'이푸가오'에 해당되는 글 18건





마음의 식, 이푸가오 공정여행






첫째, 이야기가 있는 여행이다.

단체여행을 온 다른 일행의 가이드 분은 어느 문 앞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지나가시더라고요. 그 뒤에 우리가 그 문 앞에 섰을 때 소야(공감만세 코디네이터)가 해준 설명은 앞의 가이드 분이 한 설명과 사뭇 달랐습니다. 고개를 들어 조각상에 새겨진 말을 탄 스페인 사람과 말발굽 아래 짓밟히고 있는 필리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고, 문 뒤쪽으로 바닥에 박힌 발자국 모양이 누구의 것인지 왜 그 보폭이 그렇게 좁은지 알려주었습니다. 스쳐지나갔더라면 알 수 없었을 이야기이지요···









둘째, 여유가 있는 여행이다.

야간버스를 타고 아침에야 바나우에에 도착했을 때, 저를 비롯한 모두가 지쳐 있었거든요. 따끈한 코코아와 샌드위치도 맛났지만, 그보다 밤새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숙소를 잡아 낮잠을 잔 시간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바나우에에서 후딱 바타드로 넘어가 이미 잡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나라도 더 보여주겠다며 조급증을 낼 수도 있었을텐데, 그보다는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아침햇살과 푹신한 침대에서의 휴식을 선사한 마음에 코 끝이 찡했던 건, 제가 감상적이어서는 아닐 겁니다···








셋째, 만남이 있는 여행이다.

저를 인솔해준 코디네이터들은 한국에서 온 친구들 뿐만 아니라 필리핀 사람들에게도 참 친절했습니다.

그들에게 안부를 물었고, 함께 차를 타고 길에 내려주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했고, 포옹을 했지요, 항상 고맙다고 말했고 이 코스를 한두 번 오는 것도 아닐텐데, 모르는 것이 생기면 진지하게 묻고 다시 우리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런 모습에 믿음이 갔습니다···


이들이 우리를 여기로 데려온 '공정여행'이란 단어가 허울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우리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고 필리핀들에게 준 신뢰도 함부로 허물지 않을 거라고 말이죠. 내가 가족에게 친구에게 이 여행은 꼭 가봐 추천해줘도 부끄럽지 않겠다는 믿음을 주는 일은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2012 5월 필리핀 공정여행 참가자의 글 중 일부 발췌








< 필리핀 공정여행 영상 미리보기









현재 모집중인 공정여행! < 궁금하시다면 눌러보세요 


● 홈페이지 바로가기

● 공식카페 바로가기

●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신고
블로그 이미지

공감만세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지구와 지역이 미소짓는, 고민하고 상상하고 배우는 여행.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