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만세 필리핀 공정여행 수기

 [루손섬 여행학교] 

길고도 짧았던 2주 간의 여행을 정리하며


글_최규리/ 사진_공감만세




 때 과학고 입시 준비를 하던 중에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면서 나의 원서는 없었던 일이 되었다그 후에 나의 자신감은 바닥으로감정은 롤러코스터처럼 기복이 심해졌다고 1이 된 지금 대학 입시와성적 압박감으로 그 증세는 더욱 심해졌고, 방학 동안이라도 학교라는 공간을 피하면서대학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에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필리핀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다.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는 해외를 봉사라는 명목으로 가니 나 스스로가 뿌듯하고왠지 어른이 된 기분이었다심지어 필리핀에서 입국 수속을 할 때에는 처음으로 맛본 자유에 쾌감을 느꼈다.

 그 후 2주가 지나 다시 한국에 있는 집에 와서 다른 아이들이 보내준 사진을 보면서 짧기도길기도 했던 2주간의 필리핀 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짧은 영어로 필리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전긍긍했던 것우리 조 애들 데리고 했던 팀 과제처음 해본 홈스테이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밥 먹고 피했던 일계단식 논 일손 돕는 동안 생긴 일체력의 한계를 느꼈던 트레킹상대방과의 오해로 생겼던 문제친해지기 위한 과정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일 등을 생각해보니그 과정에서 배우게 됨과 동시에 성장하게 되면서 과거에 내가 가졌던 생각과 신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선단순히 가 괜찮으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나에게공동체에 대한 생각과오로지 나만을 위해 대학 진학을 생각했던 나에게 대학을 진학하고 나서나뿐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 말고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또한스스로 결정하고스스로 해결하는 법에 대해 배움으로써 앞으로의 문제의 해결력을 제시하여 주었으며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하여도모든 것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긍정적으로 살면어려움이 쉬움을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짧을 수도길었을 수도 있었던 2주간 나는 많은 것을 배움으로써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이 여행 동안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필리핀 분들과 같이 갔던 아이들공감만세 노진호 선생님과 조희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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